가정용방음부스 설치와 사용후기 #3(JBL party110, Sennheiser E-83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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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방음부스 설치와 사용후기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방음부스 설치와 스피커, 마이크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 세팅해 놓은 방음부스 실내모습입니다.
왼쪽으로는 전자피아노가 놓여져 있고 우측으로는 작은 책상과 책꽂이 노트북이 놓여있습니다.
책상 아래에는 JBL PartyBox110스피커가 놓여있습니다.
책상 프레임도 검은색으로 깔맞춤하였답니다.
노트북으로 반주도 틀 수 있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고 영화도 사운드 좋은 스피커로 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놀이공간이 되는 거죠.
아무한테도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방해도 받지 않는 어른을 위한 휴식 공간입니다.

방음부스 스피커

외관

노트북과 연결할 스피커를 구입했습니다.
모델은 JBL에서 나온 제품이구요 PartyBox110이라는 제품입니다.
JBL PartyBox 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버전은 휴대용 버전 jbl partybox on-the-go도 있고 이보다 더 상위 버전jbl partybox 310도 있습니다.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 또한 휴대용으로 이동이 간편하며 한번의 충전으로 12시간의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위 사진에서도 보듯이 LED 색상이 수시로 바뀌며 마치 LED가 춤을 추듯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이 스피커만 들어놓아도 화려한 조명으로 인해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휴대용이다 보니 캠핑이나 운동회 같은 야외활동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비가와도 걱정없습니다. 왜냐하면 IPX4등급의 생활방수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상단부

스피커 상단의 모습입니다.

왼쪽 다이얼버튼으로 스피커 전면의 LED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는데요. 단순히 한번씩 눌러 온 / 오프할 수 있습니다.

왼쪽 블루투스 버튼으로 블루투스 활성화를 하면 노트북과 페어링하여 노트북에서 나오는 음향을 스피커로 송출할 수 있습니다. 그 옆의 BASS BOOST버튼은 2단계 조절이 가능한 베이스 조정 버튼입니다.
한번씩 누를 때마다 깊은 베이스와 오리지널 사운드의 조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후면

스피커 후면 연결 단자입니다.
왼쪽 다이얼 버튼으로 마이크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볼륨은 상단의 볼륨 다이얼로 조절하거나 노트북으로 조절가능하지만 마이크 자체만의 조정이 이 뒷번 다이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버튼 아래에 있는 GAIN은 마이크의 에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게인값을 조정하여 노래와 분위기에 맞는 에코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마치 노래방에서 에코를 넣는 효과와 동일합니다.

다음으로, USB에 음악을 저장하여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USB단자가 있으며 3.5mm aux단자가 있어 이어폰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기타 연결 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저는 전자기타가 없어 테스트는 못 해봤지만 유튜브 영상에서 보면
왼쪽은 마이크와 연결하고 오른쪽은 전자 기타와 연결하여 기타치면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기타치고 노래부르는 게 가능하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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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다음은 sennheiser e-835s마이크입니다.

JBL PartyBox110과 호환되는 JBL 무선마이크가 있기는 한데 왠지 저는 무선보다는 유선이 좋을 것 같아서 따로 구매를 했습니다.
슈어 마이크와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 차이점을 명확히 구분하기는 힘들 것 같구요.
저는 슈어보다 디자인이 예뻐서 이 젠하이저 마이크로 선택했습니다.
색상도 짙은 회색이 분위기가 싼 티나지 않았습니다.

무선으로 선택했으면 실내공간이 더 깔끔해 보이기는 했을텐데요.
아무래도 소리를 전달하는 장치다 보니 약간의 딜레이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하울링도 있을 것 같아 무선 대신 유선을 선택했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무선도 성능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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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테스트

https://blog.naver.com/gigibaya/223035391310

방음부스의 성능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부스 안에서 최고음은 약 70dB정도 됩니다.
그대로 밖에나가서 측정을 해보니 25~30dB정도의 소음으로 측정이 됩니다.

물론 노래의 같은 부분을 측정하면 확실히 비교할 수 있으나, 밖에서 측정한 최고음은 40dB이상을 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방음의 효과는 30dB정도 줄여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데이터 즉 숫자일뿐 측정기에서 말하는 모기소리라고 할 만큼 조용한 것은 아닙니다.
방음부스가 소리를 완전히 막아준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소리를 많이 줄여준다는 의미입니다.

방음부스 밖에서도 소음은 확실히 들리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방음부스라고 해도 소리를 막 지른다던가 악기연주를 크게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니
너무 늦은시간에는 자제를 해야겠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가정용 방음부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방음부스 설치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예산이 아닌 사용목적입니다.

왜냐하면 예산에 맞춰 설치하다보면 설치 후에 방음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문들어 가기 전에 업체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방의 구조와 사이즈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설치하면 업그레이드하기가 매우 힘들 뿐더러 비용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어컨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저 또한 이왕 하는거 제대로 에어컨을 갖추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설치를 포기하고 지금 한여름(7월)을 보내고 있는데요.

저의 경우는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예산이 넉넉하다면 에어컨 설치하시면 좋지만, 없어도 작은 선풍기 하나로도 충분히 안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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