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여행하기 좋은 곳,
영월 젊은달와이파크에 대해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워낙 사진찍을 게 많아서 한번의 포스팅으로 끝맺기에는 너무 아쉬워 나누어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이전에 올린 영월 젊은달와이파크에 대한 또 다른 글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쇠사슬과 연장을 사용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녹슨 쇠사슬이 중간중간에 있는 인형들을 보호하고 있는건지 인형들이 그 쇠사슬에 갇힌것인지….
이곳은 강렬한 빨간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빨간색 쇠파이프로 만든 입구부터 중간중간 계단도 빨간색이고 이곳의 바닥도 빨간색입니다.
태극돌
이 작품은 토마스 마츠다라는 작가의 태극돌이라는 작품입니다.
일본계 미국인인 토마스 마츠다는 자연석인 강돌을 반으로 쪼개어 태극 문양을 새겨 넣었습니다.
두개의 돌을 서루 맞추면 태극 모양이 하나가 되도록 만든 조각입니다.
자연성과 동양사상을 추구하는 작가는 일본사람으로서
한반도가 평화롭게 통일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일본과 대한민국 사이의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하네요.
파빌리온
역시 빨간색으로 둘러쌓인 공간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옥영 작가의 붉은 파빌리온이라는 작품입니다. 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파빌리온은 예술가에 의해 세워진 가설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아이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보고싶은데 우리 아이는 저만치 먼저 걸어가네요.
뒷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우수에 잠긴 모습이라고 할까요?
아이의 모습에서 찾아보기 힘든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빨간색 공간에 새파란 사슴 조각상입니다.
왠지 차가워 보이기도 하네요.
우리 아이는 기린이라고 하네요.
나무로 만든 조각입니다.
단순해 보이면서도 멀리서 보면 웅장한 살아있는 동물같기도 합니다.
소금과 실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소금으로 만들어졌으니 먹지 말라는 경고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실로 영롱한 이미지를 연출했네요.
강릉하슬라 아트월드에서 본 것 같은 작품입니다.
빨간색, 파란색으로 대비를 이루는 조형물이 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술을 만드는 증류 기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빨간색 입구가 보이네요.
영월 젊은달와이파크 맺음말
이 외에도 술 전시관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있어서 둘러보는 데 1시간정도 걸린것 같은데
연인끼리 데이트하러 온다면 2~3시간은 걸릴 것 같아요.
입구와 출구가 한 곳이고 매표소 겸 카페가 있어서 한 바뀌 둘러보고 커피마시고
바깥의 공기 마시면서 느긋하게 산책하듯 걸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는 2번, 여기는 처음인데
느낌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네요.
각각의 특징이 있어서 두 군데 모두 방문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영월에 오게되면 낮에는 여기를 방문하고
밤에는 첨문대를 방문해 보고 싶네요.
우연찮게 알게된 영월 젊은달와이파크…
너무 잘 온 것 같아요.
지친 내 영혼이 정화되는 기분이랄까요?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영월 젊은달와이파크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