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식재방법과 용토만드는 법 #2

블루베리

안녕하세요?
블루베리 식재방법과 용토만드는 법에 대해 제 경험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지난 3월말부터 저희 농장에서 블루베리 식재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조금 늦게 심게 되었지만, 다행히 블루베리는 땅이 얼지 않으면 언제든지 식재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땅이 녹기를 기다려최대한 빨리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블루베리 식재방법

블루베리 식재는 제가 가장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인 작업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한 번 식재를 하고나면 그 농사를 접지 않는 이상 보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유튜브에서도 많은 공부를 했지만, 여전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결국 150주 정도를 식재한 후에야 뿌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당초 계획은 작년 가을쯤 묘목을 심을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사정이 생겨서 심지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미리 왕겨로를 덮어주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덕분인지 어린 묘목들이 잘 견뎌냈습니다.
일부는 가지마름이 있는 묘목도 있었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강전정을 해야하는 묘목도 있습니다.
그래도 강원도의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주어 기특하네요.

블루베리 식재후 관찰과정


두둑 만들기

관리기를 이용한 두둑 만들기

블루베리 식재방법과 용토만드는 법

두둑의 넓이는 약 80cm로 하였는데 나중에 유기물과 피트모스를 보충하여 넓이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두둑 간격은 약 220cm로 넓게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넓게 하거나 더 좁게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사실, 농사에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작게 시작하고 경험을 쌓은 후에 다음 식재 때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조정할 생각입니다.


블루베리 용토만들기

피트모스 해면 작업

블루베리용토만드는법

작은 규모의 농가에서는 교반기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사람의 힘으로 해야하는데요.
블루베리 용토에는 잣껍데기를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소나무껍데기나 양계 등 다른 유기물을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이런 정성들이 모여 피트모스의 효과를 좋게 하고 결국에는 블루베리들이 건강히 자라겠지요.

손수레에 블루베리 용토를 싣고 두둑에 뿌려주는 작업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일일이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 힘이 많이 들었거든요. 다른 농가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에요.


완성된 두둑

마침내 두둑이 완성되었습니다.

블루베리식재방법

두둑 위에는 블루베리 용토(피트모스와 잣껍데기)를 넣고 흙으로 덮어주었습니다.
작업이 꽤 오래 걸렸는데요, 약 150평 정도의 작업은 하루 작업으로는 완료되지 않고 주말 이틀이 꼬박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무리하고 나니 정말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 그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기 때문이지요.


블루베리 식재방법 마무리

앞으로 블루베리 농사가 무사히 잘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많은 시련과 장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저희의 블루베리 농사 이야기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농장의 다른 모습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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