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백자박물관과 함께한 하루(휴관일, 입장료) #1

양구 백자박물관

한국의 전통과 멋이 살아 숨 쉬는 양구 백자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백자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백자를 많이 알고 가는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하네요.
양구 백자박물관을 소개하겠습니다.

입구

양구 백자박물관

양구 백자박물관의 한적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외진 곳이라 더욱 그런 것 같아요.
건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인 유리 외벽이 주변의 나무들과 대조를 이루는 게 신선했어요.

 

양구 백자박물관 내부

양구 백자박물관

양구 백자박물관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양구가 백자로 유명한 지 몰랐는데,
관장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양구백자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관장님께서 박물관에 대한 애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해설과 안내였습니다.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백자 제조의 전통이 이곳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박물관이 자리한 이 자연 속에서 옛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성을 생각해 봅니다.

 

양구 백자박물관

이곳은 마치 백자의 아파트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예술인들에게 작품의 의뢰해서 기증받은 작품을 이렇게 한곳에 장식장처럼 꾸며놓았습니다.
작품마다 백자에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며 개성을 느낄 수 있답니다.

높게 위치한 작품들은
AI 모니터를 통해 자세히 감상할 수 있어요.
각각의 백자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이곳이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공간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양구 백자박물관

백자를 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은은한 색감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름표를 보니, 각 작품에 붙여진 이름이 긴데,
관장님께서 그 의미와 작품 이름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이름의 의미를 알게 되니 작품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집니다.
박물관에서 설명해주신 이름 해석 방법은,
나중에라도 잊지 않을 것 같고
백자에 대해서 조금(?) 아는 척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박물관 안내

  • 관람시간 : 10:00 ~ 18:00(관람시간 30분전 입장 종료)
  • 휴관일 : 매주 월요일(휴관일이 공휴일인 경우 관람 가능), 1월 1일, 설날 오전, 추석 오전
  • 입장료 : 어른(65세 미만),, 청소년 및 군인, 어린이(8세 이상) 3,000원, 그외 무료

점심

양구 백자박물관

양구 백자박물관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양평해장국’에서 맛있는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뜨끈뜨끈한 해장국 한 그릇에 장거리 여행의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양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양구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이 해장국이 생각나 이곳을 꼭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맺음말

양구 백자박물관은 수도권에서 거리가 있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점이 아쉽네요.
하지만 그만큼 천천히 그리고 깊이 양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박물관 인근에는 박수근 미술관 있어 함께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양구에서 또 다른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구 백자박물관에 대하여 더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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